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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소리가 보여

태라 시산문집

이 책은 일상을 내용으로 한 산문과 시가 있는 책이다. 산문의 분위기에 맞는 시를 넣고 뒷부분에는 선택된 시 몇 편을 구성한 형식이다. 나처럼 50을 넘긴 이들이 흔히 일상에서 겪었음직한 잔잔한 에피소드가 있다. 표지에, 또는 중간중간에 넣은 사진들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활동 중인 <느린산꾼>님의 멋진 작품들이다. 제주도의 산과 오름을 오르내리며 찍은 귀한 야생화 사진들이다. 현재 유튜브 <태라의 낭독 초이스>에서도 <느린산꾼>님의 작품이 대부분 등장해서 영상을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다. 제주도에 자생하는 꽃, 열매 또한 눈을 즐겁게 하는 책이다. 찌개 끓는 소리, 강아지 짖는 소리, 소나기가 후드득 떨어지는 소리, 야자수 잎들이 바람에 스치는 소리, 낙엽이 바스락대는 소리, 돌담 틈새로 흐르는 파도..
이 책은 일상을 내용으로 한 산문과 시가 있는 책이다. 산문의 분위기에 맞는 시를 넣고 뒷부분에는 선택된 시 몇 편을 구성한 형식이다. 나처럼 50을 넘긴 이들이 흔히 일상에서 겪었음직한 잔잔한 에피소드가 있다. 표지에, 또는 중간중간에 넣은 사진들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활동 중인 <느린산꾼>님의 멋진 작품들이다. 제주도의 산과 오름을 오르내리며 찍은 귀한 야생화 사진들이다. 현재 유튜브 <태라의 낭독 초이스>에서도 <느린산꾼>님의 작품이 대부분 등장해서 영상을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다. 제주도에 자생하는 꽃, 열매 또한 눈을 즐겁게 하는 책이다.

찌개 끓는 소리, 강아지 짖는 소리, 소나기가 후드득 떨어지는 소리, 야자수 잎들이 바람에 스치는 소리, 낙엽이 바스락대는 소리, 돌담 틈새로 흐르는 파도 소리를 어머니는 눈으로 읽는다. 어머니는 세상을 음소거 해 놓고 태초의 자연으로 돌아가려 한다. 잠시나마 불었던 내 안의 바람 소리 따위는 진즉에 다 알고 있었다는 듯이 어머니는 나를 보며 빙그레 웃는다. 아흔이 되어서야 알 수 있을까. 듣는 일이 눈으로 읽는 일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본문중에서)
본명: 이선옥
제주 서귀포 출생
2022년 <문파문학> 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
서울 사이버대 웹문예창작학과
한국문인협회회원
인물화 <릴리의 컬러월드 2>
국내여행기 <새벽에 배낭 메고 달려간 이유>
해외여행기 <낯설지만 좋아>
전자책 수필 <공주로 돌아온 시간들>
시집 <나의 환절기愛>시산문집 <바람소리가 보여>
공저 2023 계간 문파 시인 선집 <둥근 것들에게 바치는 경배>
2022 호수 동인지 <너처럼 깊은 빛을 닮은 시>
2022 수필 선집 <다시 사랑을 이야기할 때>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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